[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군산소방서는 선유도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해수욕장 초입에 화재진화차를 이동 배치해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선유도는 고군산도와 육지를 잇는 다리가 연결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가장 가까운 119안전센터가 24km의 거리에 있어서 화재 발생 시 초기 소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선유도해수욕장이 운영되는 기간 동안 화재진압대원 및 구급대원을 파견근무 하도록 하고, 옥도의용소방대의 화재진화차를 전진 배치해 화재 초기 민·관이 함께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옥도의용소방대는 2019년 지난 5개월간 화재진화차를 이용하여 화재진압 2건, 구조활동 5건을 하는 등 민간 방재조직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정복동 옥도남성의용소방대장은 “대원들이 현장출동에 대비하여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사무공간이 확보되고, 앞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소방서 서비스를 제공할 여건이 조성되었다”고 말하며 “선유도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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