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시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19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단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주관광 홍보에 나선다.
시는 17일 ‘2019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아티스틱수영 경기가 열리는 광주광역시 염주종합체육관에서 대회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주 관광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계 최정상급 수영선수 70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염주종합체육관 등 5개 경기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라북도와 도내 2개 시·군과 릴레이 방식으로 관광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관광 홍보관을 통해 전주시 주요 관광명소와 대표 음식을 소개하고, 전주여행에 길잡이가 될 전주여행지도 등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홍보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문화관광해설사를 관광 홍보관에 배치해 전주시의 대표 관광목적지인 전주한옥마을과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로 선정된 덕진공원의 새로운 매력을 소개하고, 전주의 자랑스러운 음식과 문화, 역사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전주홍보관 방문객들을 위한 문화관광해설사와의 맞춤형 전주여행 상담을 진행하고, 여행 트렌드 분석을 위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주여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하는 등 보다 내실 있는 전주여행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전주한옥마을 향교와 국립무형유산원 일대에서 열리는 ‘2019 전주비빔밥축제’를 집중 홍보함으로써 관람객들이 올가을 ‘맛있는’ 전주 여행을 즐기도록 유도하고,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는 각오다.
동시에 시는 한옥마을 관광 상품인 ‘유네스코 창의도시 전주여행’과 테마여행 10선 광역투어버스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전주 여행상품이 담긴 홍보 리플릿 등을 배부해 최신 관광 상품 홍보 활성화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2019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193개국 7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경기행사”라며 “이번 대회 관광 홍보관 운영을 통해 전주비빔밥축제 등 전주만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앞으로도 전주의 글로벌 문화 관광도시 이미지를 더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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