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작황 호조로 양파가 평년보다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양파 생산 농가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시는 공공기관과 시청의 직원을 대상으로 1인 1망 사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지난 12일까지 자율적으로 신청을 받아 15일 시청광장에서 830망 약 17톤을 전달했다.
또 시는 양파연구회, 고모네장터와 협력해 북면에 소재한 고모네장터 직매장에서 특판행사도 벌인다.
특판행사는 이달 23일까지 실시되며 양파 1망(20kg)에 4천원~6천원에 판매된다.
더불어 지역 내 농협과 농산물유통센터(APC) 등 관련 기관에서도 양파 판매와 소비촉진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양파연구회 문형석 회장은 “양파 소비촉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시민과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건강에 좋은 양파를 많이 애용해 우리 농업인에게 힘을 보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진섭 시장은 “직원과 유관기관 직원을 비롯한 범시민 양파 사주기 운동이 우리 지역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