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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KBS본부 "KBS를 이렇게 망친 최대의 주역은 김인규"
박봉민 기자  |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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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1.21  23: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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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민 기자] 지난 20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가 통과시킨 고대영 보도본부장과 박갑진 시청자본부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사축이 거부한데 대해 노조가 “KBS를 망친 최대 주역은 김인규 사장”이라며 힐난하고 나섰다.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올린 글에서 노조는 “고대영은 너무 전적이 화려하고 박갑진은 2007년 포항언론인 모임에서 ‘이대로! 이명박을 대통령으로’를 외쳤다는 사실상 정치인”이라며 “보도의 고대영, 경영의 박갑진은 김인규 치하에서 말하자면 최시중, 강만수 커플과 같은 존재”라고 불신임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어 “박갑진은 인력관리실장,시청자본부장을 거치며 인사와 경영을 장악하고 있는 사람.”이라며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외친 사람을 이 자리에 앉힌 이유를 알겠죠?”라고 정권의 언론장악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입은 막고 밥줄을 옥죈다’ 이 통치술을 김인규 역시 절묘하게 구사하고 있고, 고대영, 박갑진 같은 사람이 그 전위부대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들을 해임시키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라고 불신임 투쟁의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전체 조합원들의 절반이나 2/3가 불심임표를 던진다는 건 사실상 물리적으로 힘든 일.”이라며 “그럼에도 고대영,박갑진이 압도적인 불신임을 받았다는 건 김인규체제에 대한 내부의 염증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줘.”라고 비난의 화살을 김인규 사장에게로 향했다.

노조는 “KBS를 이렇게 망친 최대의 주역은 김인규가 맞습니다.”라며 “그러나 고대영, 박갑진처럼 그 손발이 돼온 사람들 역시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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