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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도 멈추지 않는 '자살' 사건, '가족이 그리워서...'
조해진 기자  |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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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1.23  17: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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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진 기자]전 국민의 명절인 설에도 자살 사건이 끊이지 않고 발생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0일은 먼저 세상을 떠난 딸을 그리워하던 50대 여성이 명절을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일 오후 7시53분께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 C(58)씨가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C씨 옆에는 생전에 딸과 같이 키우던 애완견이 숨진 채 함께 발견됐다.

C씨는 6년 전 딸이 이 아파트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뒤 우울증과 불면증을 앓아왔고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죽고 싶다"고 말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5층에 사는 C씨는 딸이 뛰어내렸던 9층으로 가 몸을 던졌고 남편에게는 "잘 살아라"라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겼다. 경찰은 딸의 죽음으로 우울증을 앓게 된 C씨가 스스로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설 전 날이었던 22일 오후 10시에는 부산 금정구 부곡동에서 살던 B(82)씨가 독극물을 마시고 숨졌다. B씨는 이날 낮 12시께 주거지에서 쓰러져 신음하다 주민들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홀로 살아온 이씨가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음독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3일 새벽 0시에는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가정집에서 A(28)씨가 방문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전날 가족과 함께 술을 마시다 고향가는 문제로 다퉜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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