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최용국 기자]
익산시는 익산유스호스텔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가 21일 익산유스호스텔에서 다문화가족 15세대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간 ‘꽃은 꽃이다’ 힐링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외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 청소년의 밝은 미래설계를 위한 진로 정체성을 확립하고 가족 간 소통과 신뢰 향상을 통해 행복한 다문화가족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상호 간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소중한 사람임을 인지하고,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통해 지역의 자부심 및 문화적 감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5G 기반 IT 체험활동 및 VR체험 △내가 가진 강점을 찾아 나의 미래 설계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가족오락관 △세족식 △부부간 감사 표현 △가족 간 감사편지 작성 등이 진행됐다.
또한 지역의 역사적 자부심 고취를 위해 역사유적지를 탐방하고 가족 간 물놀이를 끝으로 캠프는 마무리됐다.
힐링캠프에 참여한 김 모(14세) 아동은 “매일 보는 가족이지만 대화다운 대화를 해본 적이 없었는데 캠프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며 “부모님이 나를 사랑하고 있고 나도 부모님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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