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성공회대 탁현민 교수가 MBC 파업을 지지하며 내달 2일 MBC 파업현장에서 '삼보일퍽과 김재철의 운명에 대한 주술적 연구'를 스피치한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28일 탁 교수는 거듭 MBC 파업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히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BC파업. 텔레비전에 나가고 싶은 방송 만들어 주시길... 제발 출연시켜달라고 부탁받는 당신들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탁 교수는 누리꾼들에게도 “MBC욕 들 많이 했습니다. 전 '퍽질'까지 했으니 저도 한몫했죠. 되게 비겁하고 못나보였죠 그들이”라며 “하지만 밥줄 놓고 싸운다는 것은 그리 쉽거나 만만한 일은 아니잖아요 늦었어도 못마땅해도 이제는 그들 편에 서주시면 안될까요. 저도 그럴려구요”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살다보면 뻔히 질 줄 알지만 싸워야 할 때가 있고, 이길 줄 알지만 싸워서는 안될 때도 있다”며 “이번 MBC 파업은 이겨야 할 때 이기는 싸움이리라 믿는다”고 확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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