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김제시(박준배 시장)는 지난 26일(토, 11:30~17:00) 김제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과 김제시민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제시민이 하나되는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이 성황리에 펼쳐졌다.
김제시가 주최하고 김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라경)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글로벌 체험마당(11:30~14:00), 기념식 및 축하공연(14:00~14:40), 화합 한마당(14:40~17:00)순으로 진행되었다.
글로벌 체험마당은 세계 음식(베트남, 한국,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맛보기, 한복을 포함한 세계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으로 핀 버튼 만들기, 여러 나라 국기 팔찌 만들기, 한국 절편 만들기, 손수건 만들기, VR·3D펜 체험 등 다양하게 마련하여 다른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 깊숙이 진입한 이주민들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준비하여 선보였다.
축하 공연과 기념식에서는 김제시에 거주하는 필리핀 결혼이민자 춤 자조모임인 ‘달라강 필리피나’팀이 ‘촛불로 세상을 밝게 비추어 따뜻하고 우아한 아름다운 여성이 이웃과 평화롭게 살아간다’는 이국적인 촛불 춤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모범적으로 살아가는 모범 다문화가족에 대한 김제시장 표창(뽄 피어리다, 윤혜정, 짜뚜쌩라)과 국회의원 표창(윤지수, 황인환), 김제경찰서장 감사장(김은숙)으로 다문화가족과 직원을 격려하였다.
한편, 화합 한마당에는 매직쇼(JL이벤트)와 장기자랑, 도전 골든벨, 세계 전통놀이(베트남/렘론, 필리핀/가당가당, 중국/티코대, 태국/윙-까-썹, 한국/신발 던지기) 게임으로 참여한 모든 사람이 한바탕 신명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더불어 다양한 경품 추첨으로 한층 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필리핀 엄마들이 보여준 촛불 춤의 의미처럼 김제시의 다양한 가족이 따뜻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더욱 살기 좋은 김제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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