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군산시 수도사업소는 올겨울 한파가 예년에 비해 15일 정도 빨리 관측됨에 따라 동절기 상수도 동파 긴급복구반과 상황반을 편성해 동파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13일 군산시에 따르면 올 기상청 3개월 예보는 올겨울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때가 있겠다고 예보됨에 따라 수도미터(수도계량기) 동파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시 수도사업소는 수도미터와 노출된 수도관을 스티로폼이나 보온재 등으로 얼지 않도록 감싸고, 연립주택 및 아파트는 출입문과 창문으로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또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도록 해 수도미터가 동파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군산시 수도과 관계자는 “수도미터가 얼었을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녹여야 한다”며 “수도미터나 수도관을 뜨거운 물이나 불로 녹이면 온도 차로 인해 파열되거나 화재의 위험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도미터가 동파되었을 때는 군산시청 수도과(454-5360, 5420)에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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