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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오는 16일 충경로 600m 구간을 사람과 문화로 채우는 ‘차 없는 사람의 거리’로 운영
이혜숙 기자  |  jb@jbk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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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3  10: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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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다가오는 주말 전주 원도심을 찾는 시민과 여행객은 주변 상점가에서 다양한 물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는 전주 원도심 상점가들이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할인행사를 진행하는데다 주말 차 없는 사람의 거리 운영을 기념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이벤트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풍패지관(객사) 앞 충경로사거리에서 다가교까지 충경로 600m 구간의 자동차 운행을 통제하고, 차가 비워진 도로를 사람과 문화로 채우는 차 없는 사람의 거리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 없는 사람의 거리는 도로의 주인은 자동차가 아닌 사람이라는 김승수 전주시장의 시정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이날 평소 자동차로 가득한 충경로의 교통 기능이 일시 정지되고 비워진 공간에서는 전주지역 공동체들이 마련한 다양한 볼거리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차 없는 사람의 거리에서는 시민과 여행객이 마치 공원에 나온 것처럼 멈춰 거닐고, 안아서 쉬고, 놀면서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특히 이날 차 없는 사람의 거리에서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쇼핑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발맞춰 원도심 할인 이벤트가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
 
원도심 할인 이벤트는 충경로 차 없는 사람의 거리에 나온 방문객들이 바로 귀가하는 것이 아니라 원도심에 머물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차 없는 사람의 거리 참여 쿠폰을 가져가면 주변 상점가에서 5%~10%를 추가할인해 주는 이벤트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원도심 상인회와 할인 이벤트 관련 협의를 완료한 상태로, 현재 이벤트에 참여할 상가를 추가 모집하고 있다.
 
전주시는 이번 이벤트가 상가 활성화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 지 여부를 분석한 후, 내년도 차 없는 사람의 거리 운영시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이날 차 없는 사람의 거리에서는 다가오는 겨울철에 대비해 에너지와 환경에 대한 문제를 공유하고 전주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기 위한 에너지전환 박람회도 펼쳐진다.
 
에너지전환 박람회는 나는 뽁뽁이다를 주제로 에너지버스킹, 에너지인형극, 전기자전거체험, 가로수 옷 입히기, 최강 뽁뽁이꾼, 나는 난로다 등 3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어서시민들에게 에너지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절약실천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자립률을 높일 수 있는 시민들의 실천의지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차 없는 사람의 거리에서는 전주지역 시민단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공간과 전북에 있는 여러 청소년 동아리의 활동을 홍보하고 체험하는 청소년거리도 조성된다.
 
신계숙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차들이 점유하고 있는 도로를 이날 하루는 아름다운 도시공원처럼 조성해 방문객들이 편하게 즐기고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에게는 도로의 주인이 차가 아닌 사람이라는 행사의 취지를 각인시켜 차 없는 거리 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이날 차 없는 사람의 거리의 원활한 진행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충경로 해당 구간에 대해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하는 한편, 해당 시간에 운행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공구거리와 전주천 동로로 우회하는 방식으로 노선을 임시 조정할 계획이다.
 
, 현장에는 공무원과 경찰,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우회도로 안내 등 차량통제에 따른 운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내버스 우회도로 통행로 확보를 위해 공구거리와 전주천동로, 시청주변 등의 불법 주·정차 행위에 대한 강력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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