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지난 11월 22~24일(3일간) 김제 지평선중학교에서 학부모회 주관으로 학생과 학부모 100여명이 참여하여 2019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추진되었다.
“2019년 지평선중학교 학부모회 사랑의 김장 나눔”에서 담근 김장 김치는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재가 장애인 및 이용자에 100박스, 성덕면 경로당 및 독거노인에게 50박스가 전달되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은 성덕면주민자치위원회, 성덕면사무소,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지평선중학교 학부모회가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하게 되었으며 특히, 성덕면주민자치위원회(조혜영 회장)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 500포기를 후원하였고,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학생 간식과 장애인 100세대 김장 배달을 도맡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어 감동이 두 배가 되었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밭에서 배추, 무, 대파 등을 직접 수확하였으며 배추 절임부터 양념 재료 손질, 박스 포장 및 경로당과 독거노인에게 김치를 직접 배달하는 전 과정에 참여하여 소외된 이웃과 지역을 위해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학교로 성장하는 계가가 되어 더욱 의미가 컸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하*수 학생은 “이렇게 많은 양의 김장을 처음 해 봐서 많이 힘들었지만 직접 만든 김장김치를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드신다고 생각하니 보람도 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평선중학교 김정경 교장선생님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부모회가 주최가 되어서 사랑의 김장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자녀와 공감, 지역과 함께, 학부모와 소통을 통해 학교 구성원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참교육의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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