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범준 기자]
고창경찰서(서장 박정환) 청문감사실에서는 술자리가 잦은 연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건전하고 조용한 연말보내기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경찰의 교통사고 예방활동 중 주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 음주단속이다. 그런데 단속 주체인 경찰관이 단속당하거나 음주사고를 야기한다면 개인의 불이익은 물론 국민으로부터 조직의 신뢰를 가장 빠르게 추락시키는 요인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요즘도 술먹고 운전하는 경찰관이 있나”라고 말하는 직원들이 많다. 물론 대부분의 경찰관들은 음주운전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일부 “이정도는 괜찮을 거야”라고 오판하거나, 과도한 음주로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청문감사실에서는 현장점검, 간담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다.
여청수사팀장 권일은 “직원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있지만 의무위반예방에 대해 공감대 형성을 높여 조직원 보호에 앞장서고 더 나아가 조직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건전한 연말 보내기에 힘을 보테겠다”고 말했다.
박정환 서장은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칭찬과 격려하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치안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함은 물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의무위반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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