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수면(면장 김상례)이 문수사 도로변에 꽃(꽃무릇)길을 조성해 내년 가을쯤엔 아름답게 피어나는 붉은 꽃무릇을 볼 수 있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고수면은 최근 은사리 가협 삼거리부터 신기마을 회관 앞까지 약 1.3㎞구간 도로변에 꽃무릇을 식재했다.
이에 따라 봄에는 문수산 자락의 아름다운 초록물결, 여름에는 인천강의 발원지 명메기골에서 흘러나오는 시원한 신기계곡, 추석 명절에는 꽃무릇, 가을철에는 아기자기한 애기 단풍, 겨울철에는 눈꽃이 아름다운 설경으로 이어지는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가을철 애기단풍을 보러 올해도 11월 한 달간 약 6만 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꽃무릇이 활짝 피게 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고수면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수면 김상례 면장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문수사 가는 꽃무릇 길을 아름다운 명소로 거듭나도록 조성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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