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군산시 흥남동은 우리어린이집(원장 김정희)이 18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00여 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23명의 어린이집 원생들이 함께 참여해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하는 온기로 흥남동주민센터를 훈훈하게 했다.
창성주공아파트 내에 위치한 우리어린이집은 매년 원생과 학부모들 정성껏 모은 저금통과, 어린이집 교직원과 창성주공 관리사무소(소장 이중권)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기탁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정희 우리어린이집 원장은 “매년 어린이집 원아들과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하며 아이들에게 기부문화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며 “아이들의 정성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순금 흥남동장은 “정성을 모아 온 아이들의 마음이 기특하고 고맙다”며 “추운겨울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온기를 바라는 어려운 주민들에게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성금은 주변의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다는 아이들의 소망과 함께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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