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은 한지산업지원센터 1층에서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우리는 메이커 한문화 창작교실’에서 만든 초등학생들의 한지공예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우리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참여하여 만든 한지공예 작품 전시로 한지등 150여점, 줌치한지 및 브로치 150여점 등 약 300점이 전시 중이다.
우리는 메이커 한문화 창작교실은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시, 전주교육지원청이 전주한지를 활용한 수공예 교육을 통해 신체적·정서적 발달과 지식습득을 위하여 추진된 사업으로 전주 지역 12개 초등학교 4학년 1,308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1인 1전통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교육 강사로는 전당과 지역 한지공예작가가 참여, 한지 다루는 법과 한지의 종류 등을 소개하고 한지뜨기, 줌치한지 만들기, 전주한지 조명등 만들기를 직접 지도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손작업을 통한 재료의 촉각적인 사고 협응력, 작품활동을 통한 사고력과 창의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한지를 만드는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직접 줌치한지와 한지 조명등을 만들어봄으로써 평소 어렵고 멀게 느껴졌던 전통공예를 쉽고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우리지역의 전통공예문화를 이해하는 흥미로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국전통문화전당 김선태 원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한지와 이를 활용한 수공예 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 초등학생들의 한지공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더 나아가 전통 문화 확산의 기틀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된 작품들은 오는 31일(화)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1층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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