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총장 김우영)가 어려운 재정난 속에서도, 학비부담 경감을 요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정부정책에 부응하고자 2020년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대학은 지난 8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동결사항을 결정했으며, 이로써 전주교대는 교육비 경감 정책에 부응해 2010년부터 11년째 등록금 동결을 이어가게 되었다.
올해 전주교대 학부의 등록금은 한 학기 기준 1,636천원이며, 대학원은 △인문사회계열 2,216천원 △자연예체능 계열 2,337천원이다.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는 타 교대와 비교해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전주교대가 학교유지차원에서 등록금 소폭인상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학부모 부담 감경, 타교대 동결 결정, 정부정책 부응 등을 사유로 최종적으로 동결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동결결정의 배경을 전했다.
김우영 총장은 “학부모의 부담 완화와 정부정책의 부응한다는 대승적 차원으로 등록금동결을 결정했지만, 10년 이후 10년간 대학 등록금 동결되었고, 학생수는 매년 감소되어 대학재정운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재정난 해소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하루 빨리 국가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교육대학교는 ’19년(2019년 공시기준) 교육활동수입(입학금, 수업료 등)이 전국 타 교대와 비교해서 최저이며, 부족한 재정으로 대학운영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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