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전주시 청소년 지원 사업 성과 ‘풍성’

[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시가 지난 1년 간 다양한 상담과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의 행복한 성장을 도왔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혜선)와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혜선, 이하 전주시 꿈드림)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청소년 지원사업의 운영성과를 담은 운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센터는 지난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에도 청소년을 위한 상담과 지원 등을 강화키로 했다.

운영보고서에 따르면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생명을 살리고 삶의 주체로 세우는 최상의 상담복지서비스 전문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총 2만1554건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1년 전인 지난 2018년과 비교해 4.5% 증가한 것이다.

특히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자체적으로 수립한 중기발전로드맵에 따라 △자유학년제 확대시행에 따른 진로탐색사업 강화 △상담인력 전문성 강화를 통한 유사기관과 차별화 △위기청소년 정서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센터는 지난해 상반기 ‘1388 친절도 모니터링 평가’에서 평균 100점을 받았으며, ‘2019 YWCA 부속시설 특별조사 평가’에서는 A등급을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상담 멘토링 동행프로그램이 전국 1388청소년지원단 웹진에 우수사례로 소개되는 등 총 26건에 달하는 개인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전주시 꿈드림의 경우 8537건에 달하는 상담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사회진입 교육을 받은 545명 중 177명이 상급학교에 진학하거나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결실을 맺었다. 또 학교 밖 청소년 85명이 직업훈련을 받거나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꿈드림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했다.

‘2019 그래도 괜찮은 꿈드림’이란 제목으로 발간한 전주시 꿈드림 운영보고서에는 또 △검정고시 대비반 ‘스마트교실’ △학업동기강화 프로그램인 ‘나는 내 인생의 매니저’ △자립동기강화 프로그램인 ‘두드림’ 인턴십 프로그램 △자기계발 프로그램(태권도·웹툰 동아리·승마 등) 전주시 꿈드림 청소년과 함께한 다양한 운영내용이 소개됐다. 전주시 꿈드림은 이러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여러 우수사례를 배출, 우수청소년상과 지도자상 등 14개의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전주시 꿈드림 웹툰 동아리 청소년들은 이번 꿈드림 운영보고서 발간을 위해 재능기부를 통해 사업일러스트와 캐리커처 등 직접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2019년 운영보고서’와 전주시 꿈드림의 ‘2019 그래도 괜찮은 꿈드림’은 향후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 상담기관 등 청소년 관련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정혜선 센터장은 “이번에 발간된 2019년 운영보고서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청소년들에 대한 상담과 지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면서 “센터는 진로·직업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센터 내 사업간 연계와 4차 산업혁명 분야 진로탐색사업 등을 중점 추진해 센터와 청소년들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들의 건전한 발달과 성장을 돕는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전주YWCA가 지난 1992년 4월부터 전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돼온 전주시 꿈드림은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2015년 5월부터 여성가족부와 전주시로부터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