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에서는 어렵고 힘든 세월 못 배운 설움을 가슴에 담고 살아온 어르신을 대상으로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올해 초등학력을 인정받는 첫 졸업생이 배출되었다고 전했다.
글을 모르는 성인을 대상으로 기초한글교육과 생활기능문해교육 등 제2의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은 안타깝게 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기초적 학습권리를 부여하고 일상생활 능력을 향상시켜 문해교육을 통해 소통과 사회참여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김제시 여성회관을 비롯하여 8개 기관에서 한글교육이 운영하였다.
특히, 올해 처음 배출된 초등학력인정반(여성회관 한글사랑3반)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240시간의 학습을 이수하였으며 1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이번에 배출된 졸업생은 전라북도교육청에서 오는 21일에 개최되는 졸업식에서 초등학력인정서를 받게 된다.
그간 김제시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은 기관 프로그램 중심의 학습과정에서 탈피, 더많은 학습자를 확보하고 질 높은 문해교육제공을 위하여 학습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 한글교육과 함께 금융/건강/안전 등 생활밀착형 기능문해 학습과정이 더욱 탄탄하게 구성된 학습과정을 운영하였으며 2020년에도 9개 기관에서 한글교육이 추진될 예정이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그동안 한글을 몰라 기본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으신 비문해 학습자의 교육기본권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며 세상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문해교육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하며 ’그간 글을 몰라 받았던 설움과 배움의 한을 김제시에서 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성인문해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김제시 인재양성과(540-393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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