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진 기자]5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새누리당의 패러디 로고가 화면 오른쪽 상단에 14초 간 노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뉴스데스크는 ‘물갈이 공천’ 시동에 대한 뉴스를 보도하기 전 앵커 멘트가 나가는 동안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로고를 나란히 배치했다.
그러나 아직 새누리당의 로고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방송을 탄 것은 네티즌이 2008년에 방송된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패러디한 가짜 로고였던 것.
이 패러디 로고는 ‘아내의 유혹’의 여주인공이 복수를 위해 점을 찍고 다른 인물로 위장하지만 아무도 알아보지 못한다는 설정을 따라한 것으로 당명은 바뀌었지만 본질이 바뀌지 않은 새누리당을 풍자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를 본 시청자 및 네티즌들은 “과연 실수일까?”, “간만에 박장대소한다”, “뜻풀이가 대박이다”, “은근 고의성이 보인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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