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진 기자]오는 3월 10일부터 말보로를 비롯한 담배 4종의 가격이 인상된다.
가격이 인상되는 담배는 외국 담배업체 필립모리스의 말보로와 팔리아먼트, 라르크, 버지니아 슬림 등 4종이다. 말보로와 팔리아먼트, 라르크의 가격은 2,500원에서 2,700원으로, 버지니아 슬림은 2,800원에서 2900원으로 인상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담배값을 절약하기 위해 값이 인상되기 전 몇 보루씩 사재기하는 현상이 벌어지면서 필립모리스 담배가 품절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한편 외국계 담배의 가격 인상으로 국내 업계 1위의 KT&G도 담배값 인상의 기회를 엿보고 있으나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과 관련해 사회적 압력이 가격인상 여부에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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