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은 전주 시내의 신호주기가 혼잡 시간대와 한가한 시간대의 교통량을 고려하지 않고 별다른 차이가 없이 운영되고 있어 운전자들의 불편사항이 많아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한다.
현재가지 운전자들이 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신호위반 행위가 빈발하고 경제적 손실 또한 상당히 커 신호주기를 교통량, 도로폭 등을 고려해 적정한 신호주기로 낮추는 등 전주시내 교통신호체계를 전면 개선한다고 밝혔다.
전주권 교통신호체계는 1997년 전자신호체계를 도입, 교통 정보센터에서 팔달로, 기린대로를 중심으로 신호연동체계를 도입하여 왔으나, 서부 신시가지나, 아중지구 개발 등 새로운 도로 신설과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신호주기를 늘려 운영해 왔다.
특히, 기린대로와 백제대로 등 남북 측 위주의 신호주기 운영을 탈피해 교통량에 비해 신호 주기가 과다하게 운영되는 교차로 등이 대상이다.
아울러 기린대로, 백제대로 등 남북 측 도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통체증이 심한 유연로, 안덕원로 등 동서측 도로의 현시값 조정으로 교통체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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