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봄철화재 예방을 위해 소화기를 기증한 업체가 있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 옥서면은 공사를 시행하던 건설업체에서 공사 완료 후 소화기 90여 개를 관내 화재에 취약한 곳에 사용해 달라며 면사무소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면은 화재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봄철 기간(3~5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기증받은 소화기를 각 마을 경로당 및 이장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골목길이 많은 농어촌은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들어가기 어려워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힘들다. 화재발생 초기 소화기는 소방차 1대와 같은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에 각 마을별로 전달한 소화기는 화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석기 옥서면장은 “기증한 소화기가 마을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나아가 마을 안전문화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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