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군산시립도서관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안전하고 편리한 책 대출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23일 군산시 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이날부터 어린이들의 독서습관 유지 및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신적 휴식을 위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책을 빌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시립도서관은 우선 이용자가 원하는 책을 이용자의 자동차 안까지 배달해주는 ‘북드라이브스루 대출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용자가 홈페이지 및 도서관 방문, 전화 등으로 책을 예약신청하면 도서관 직원이 직접 이용자의 차 안까지 책을 배달해 줌으로써, 도서관 방문시 접촉을 우려하는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하게 책을 빌릴 수 있도록 편익을 제공한다.
또 장애인 이용자를 위한 ‘무료 책배달’ 서비스를 운영한다. 신체상의 불편으로 도서관 방문 이용이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 하며, 읽고 싶은 책을 도서관 직원이 직접 집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통하여, 문화취약계층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 하는데 도움이 되고, 군산시민이면 누구나 읽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권리를 충족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도서관에서는 ‘이용자 책배달 서비스’를 운영함으로써 이용자 만족도의 극대화를 꾀할 예정이다. 이는 이용자가 대출하고자 하는 책이 원거리에 위치한 도서관에 있을 경우, 각 도서관별로 주기적인 책 배달을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관에서 대출 및 반납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대출하고 싶은 책이 있는 도서관에 전화신청을 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 게시판에 신청을 하면 각 도서관으로 해당 책이 배달되며, 이후 이용자에게 전화안내를 통해 도서관 운영시간 동안 이용자가 책을 받아볼 수 있다.
이러한 모든 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시민편의를 위해 주말 및 공휴일까지 확대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gunsan.go.kr)를 참조하면 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립도서관(454-5646, 5648)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도서관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들이 독서생활 유지를 통해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시민생활에 도움을 주기위해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했다.″며, ″이러한 상황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기원하며, 많은 시민들이 독서를 통해 마음의 치유와 안정감을 얻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 도서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임시휴관 기간 동안 이용자가 안심하고 독서할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책을 빌릴 수 있는 ‘무인예약대출’ 및 도서관이 아닌 서점에서 직접 원하는 책을 빌릴 수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도서관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서 읽을 수 있는 ‘전자책 대출’ 등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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