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 이래범 신임 지회장이 4월 1일자로 제17대 지회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하고 직원들로부터 인사를 받은 뒤 바로 업무파악에 들어갔다.
최근 사회적으로 큰 우려가 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동참하고자 취임식을 생략하고 4월2일 일선 읍면동을 대표로 활동하고 계시는 26명 분회장들만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씀과 함께 취임선서를 하였다.
지난 3월17일 실시된 선거에서 지회장으로 당선된 이래범지회장은 당선인사에서 “노인이 당당한 군산에서 전국제일의 노인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어르신들께서 경로당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경로당 회장과는 전화로 인사를 나누며 노인복지에 함께하여 주시는 어르신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래범지회장은 취임식을 생략한 비용 500여만원을 저소득층 노인들에 대한 마스크지원사업을 벌여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일선 경로당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요청하여 분회장들로부터 동의를 받았다.
이밖에도 이래범지회장은 노후화되고 협소한 현 노인회 건물을 신축하여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노인대학을 비롯하여 어르신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휴식공간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청사 신축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신임 이 지회장은 노인회 부지회장 등 임원과 이사를 새롭게 구성하고 조직을 정비하여 “4만8000여 군산 노인들이 화합을 통해 다른 지역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군산시 홍보에도 앞장서는 등 당당하게 활동하는 노인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이래범 지회장은 제2대 군산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장, 제3대 군산시의회 사회건설위원장, 제4대 군산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 제5대 군산시의회 의장을 역임했고, 군산시의정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는 군산지역 514개 경로당과 4만8천여 노인들을 대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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