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박준배)가 지난 23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대통령직속 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와 함께 전북의 미래 혁신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지역혁신역량 강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균형위 뿐만 아니라 이원택 국회의원 당선인(균형위 전략기획위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LH 등 공공기관과 전라북도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등 민간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지역혁신역량 강화 및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사례발표, 지역현안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제시는 새만금 개발의 주요과제인 수질 개선을 위해 만경강 고수부지 정비를 통해 자연강둑을 조성하는‘새만금호 수질개선 추가사업’, 시민의 문화휴식 공간인 황산 근린공원 조성을 위한‘황산 구)공군 5포대일원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고령화 및 학령기 청소년 유출 등으로 인구구조 불균형이 심한 김제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청소년 성장-up 바우처 지원사업’등 지역 주요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균형위의 의결을 통해 정부와 지역발전투자협약을 맺은 가족센터 등 생활 SOC 복합화사업의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을 보고하고 안정적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최정운 ㈜한우물 대표가 기업 운영에 관한 우수혁신사례를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중소기업 운영에 따른 고충과 건의사항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지역이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은 모두의 바람이나, 상대적으로 인적·물적자원이 소외된 소도시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험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많다”며 균형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균형위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혁신성장의 동력인‘사람’에 초점을 두고 인구감소의 사회경제적 요인인 교육·문화·일자리 문제 해결방안 마련에 적극 노력하고, 지역인재-일자리 선순환 구조 확보를 위해 지자체와 더욱 협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