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가 물류창고 화재에 대한 적응성 및 대응능력을 높이고자 지난 4일 월명체육관 일대에서 실전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38명이 사망하는 인명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냉동·냉장창고시설 15개소, 물류창고 34개소를 비롯해 일반창고 234개 등 총 286개의 창고시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소방서는 관내 물류창고에 대한 적응성 강화와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을 통해 다수인명피해 발생에 따른 응급의료소 운영 및 이송방안. 지하층화재 시 배연방법 및 효율적 진압방법, 지하층 고립 인명구조방안 등에 대해서 실전같은 집중훈련을 펼쳤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하여 실전훈련을 비롯하여 앞으로 건축공사장 관계자 간담회와 철저한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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