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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립미술관 서울관, 김현정 개인전 <필묵(筆墨) 속에서의 대화(對話) (새들의 노래)>전 개최
유재성 기자  |  kns11@jbk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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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11  15: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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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라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는 오는 513() 부터 518()까지 김현정 개인전이 열린다.
 
성산 김현정(誠山 金炫廷)은 원광대학교 서예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이번 개인전은 작가3번째 개인전이며, 100여 회의 기획 초대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03년 남정 서예상 학술부문 수상(원광대학교)하였으며, 현재는 한국서가협회 초대작가, 대한민국문인화대전 초대작가, 경기도서가협회 초대작가, 경기도서가협회 수원지부 부회장, 마음그림, 한국서예학회, 한국서예비평학회, 동방예술연구회 회원, 용인시 평생학습관 강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필묵(筆墨) 속에서의 대화(對話)- 새들의 노래라는 타이틀 아래 열리는 이번 전시는 문인화 안에서도 화조화(花鳥畵)를 중심에 둔 전시이다. 작가는 많은 시간 화조화에 관심을 갖고 끊임없이 작업해왔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새들에게도 하나하나 다 표정이 깃들어 있다. 새들의 따뜻한 표정이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길이 되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작가는 화조화 중에서도 공작, 부엉이, 독수리와 매를 중점적으로 표현하였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새들을 그려 화조화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문인화에서는 드문 시도인 공작이다.
 
공작은 옛부터 기쁨으로 맞아들이는 귀한 손님으로 여겨졌다. 작가는 윤곽선으로 둘러 면을 채색하여 메우는 채색화 기법인 구륵전채(鉤勒塡彩)법과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하여 섬세하고 따뜻하게 공작을 표현하였다. 작품 속의 공작에서는 표면의 화려함만이 아니라 우아함의 격을 갖춘 내면의 아름다움이 충만하게 드러난다.
 
또한 작가의 문인화는 꾸밈없는 미적 가치와 진솔하고 간결한 필치 그리고 소박한 예스러움 속에 섬세함과 화려함을 함께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인간과 자연을 이야기하고 그 안에서의 위안 등 보는 이로 하여금 삶에 대한 성찰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문인화는 한국 고유의 정신과 정서를 오랫동안 담아왔음에도 전시장 안에서는 부수적으로 여겨져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문인화의 정신적 가치를 담아내면서도 동시대의 심미의식을 놓치지 않음으로써 관람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
 
작가는 여성으로 사는 삶과 지혜를, 맑고 격을 갖춘 문인화에 담아내어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하며 진한 묵향과 함께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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