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진봉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두환)가 12일 주택화재 피해를 입은 진봉면 주민 가정에 봉사활동을 실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하순에 진봉면 오모씨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이 전소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주택 주인인 오모씨는 치매를 앓고 있으며, 하지장애가 있는 아내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
부부는 당일 화재로 본채가 볼에 타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으며, 현재 마을 주민들과 마을 이장님의 도움을 받아 우뭇경로당에 임시 거처를 마련해 잠시 생활을 하고 있다.
이날 자원봉사에는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을 비롯한 진봉면 직원들도 함께 참여하였다. 불에 탄 잔해 등을 제거하고 쓸만한 가재도구들을 옮기는 등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오씨 부부는 “불이 난 이후로 상심이 크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힘을 내서 잘 살아보겠다”라고 말을 전했으며,
주민자치위원장 위원장은 “우리 지역주민에게 봉사해 도움을 주게 되어 큰 보람을 얻었다. 앞으로도 어려운 주민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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