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면 행정복지센터와 농업기술센터 농수산유통과 직원들이 5일 면 소재 송배마을 과수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노동자 입국 제한 등으로 농촌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직원들이 나선 것이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과수농가 4,000㎡ 면적에 열린 배에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더불어, 일손돕기를 하면서 농가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농가의 부담이 없도록 작업 도구와 간식 등 사전에 준비했다.
과수농가 이정근 씨는 “올해 개화기에 과수 저온 피해까지 겹쳐 상심이 아주 컸는데 이렇게 직원들이 찾아와 일손을 보태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조희산 면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통해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와 일손이 필요로 하는 농가를 연결하는 등 농촌 사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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