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30일, 탄소소재법 개정안 국회 통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 근거 마련
- 탄소산업 선도지역인 전북이 최적지, 공약이행과 국가발전을 위해 전북 지정이 마땅
[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김희수(전주 6) 의원은 지난 9일(화) 전라북도의회 제372회 정례회에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전북 지정 촉구”건의안을 발의했다.
지난 4월 30일 「탄소소재 융복합기술 개발 및 기반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향후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의 최적지로 우리 전북을 지정해야 주장이다.
개정법률에 따르면 산자부장관은 진흥원을 기존 탄소소재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 중에 하나를 지정하여 운영·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법 공포(5.19) 후 1개월 이내에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운영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야 한다.
운영준비위원회는 약 6개월 동안 진흥원 지정과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진흥원 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수 의원은 “지난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첨단소재·부품·장비 등에 대한 국산화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우리 전북의 탄소산업이 대일본 의존경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급부상”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8월 전북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역시 국가전략사업으로서 탄소산업의 가치를 강조하면서 향후 정부차원의 강력한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의원은 “탄소산업은 전북이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운 전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 전북은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탄소전문 연구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국내 유일 탄소제조 기업인 효성 등 관련기업이 집적해 있고, 지난해 9월 국토부가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를 최종 승인하면서 우리 전북은 국내 탄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희수 의원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의 최적지로 우리 전북이 지목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히면서도 “2016년 전북과 경부의 메가 탄소 벨리 구축 사업이 경제와 산업적 접근이 아닌 정치적 논리로 인해 축소”되었던 점을 우려했다.
김의원은 “지역경제의 체질 개선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장대한 계획의 실현에 있어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는 전북의 입장에서 한국탄소사업진흥원 지정은 최근 지역경제 파탄을 겪으면서 무너진 전북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고 대통령의 공약인 ‘탄소산업이 메카 전북’실현의 시발점”이라면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전북 지정이 국가와 산업발전을 위해 전북에 지정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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