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밀집지역에 방치돼 있던 생활쓰레기들을 자체적으로 정리하며 동네 미관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주민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 삼학동 16통(통장 김지숙) 10명은 지난 10일 사랑경로당 옆 공터에 방치된 불법투기 쓰레기를 수거하고 대대적인 청결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청결활동 대상지는 주거밀집지역에 있는 공터로 각종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이 투기되어 여름철 악취와 해충 발생의 온상이 될 우려가 있는 곳이었다.
이에 삼학동 16통장과 인근 주민들이 중심이 되고 삼학동의 지원을 받아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해 10여 톤의 쓰레기를 처리하며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김지숙 삼학동 16통장은 “도시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여름철에는 악취와 벌레로 불쾌감을 줬던 곳을 내 손으로 치워 마음까지 상쾌해졌다”고 말했다.
서정원 삼학동장은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우리동네 청결활동을 해주어 감사드리며, 동에서도 불법쓰레기 지역에 꽃 화분을 배치하고, 상습 불법쓰레기 투기지역에 이동식 CCTV를 설치하는 등 노력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삼학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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