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에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25일 군산시에 따르면 (사)따뜻한 군산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 군산지부(대표 성하윤)는 코로나19 긴급재난 지원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2004년 창립된 (사)따뜻한 군산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은 군산시에 지부를 두고 겨울철 저소득세대에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나눔사업, 연탄보일러 수리 및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성하윤 대표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지역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시기 잘 이겨내어 누구보다 따뜻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군산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 군산지부에서도 봉사자와 후원자를 적극 발굴하여 지역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새벽미트(유)(대표 이안석)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 겪고 있는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및 무료급식소에 전해 달라며, 뼈해장국 9,520kg(5,720만원 상당)을 군산시에 전달했다.
군산시 신관동에 위치한 새벽미트(유)는 지난 2018년 11월 설립한 육류 가공 및 저장처리업체다.
이안석 대표는 “신설된 업체이나 지역사회와 함께 희망을 나누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곳에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전국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여 주신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과 새벽미트(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성금·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푸드뱅크를 통해 기탁되어 도움이 필요한 세대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