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 글

[김영호 기자] 14일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식품업체들의 초콜릿 판촉전이 치열한 가운데 오리온 ‘초코 클래식 미니 스페셜’에서 기준치를 14배나 초과한 세균이 검출 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리온 측은 회사 홈페이지에 “‘초코 클래식 미니 스페셜’ 관련 드리는 글”이라는 제하의 사죄의 글을 통해 “기준치를 초과한 일반 세균 검출로 문제가 된 2011년 12월 28일 생산 분 ‘초코 클래식 미니 스페셜’ 제품은 전량 회수된 상태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불안감 해소와 신뢰성 회복을 위해 이번에 문제가 된 (2011년) 12월 28일자 생산분 뿐 아니라 12월 한 달 동안 생산된 동일 제품들까지도 책임을 통감하는 차원에서 전량 회수 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식품의약안전청

또 오리온은 “이미 판매된 제품은 소비자가 환불 요청시 환불해 드리겠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리온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세균이 검출된 초콜릿을) 환불 받을 려면 공장으로 하라는데 오리온 제정신?”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