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에이밍 바로잡기

타겟라인과 평행인 스탠스

비기너 골퍼들은 어드레스시 목표지점 설정이 잘못되어 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스윙을 잘하고서도 볼이 계속적으로 빗나가는 것을 알지 못하고 타겟설정을 하기 때문이다.

골프게임중 에이밍(목표 설정)이 잘못되면 아무리 좋은 샷이 하더라도 결과는 엉망이다. 타겟과 연결되는 볼의 후방에서 볼과 그린 위치를 확인하며 천천히 셋업에 들어가면서 볼과 발, 그리고 목표점을 한번 이상 확인하는 타겟설정을 하여야 한다.

많은 골퍼들이 라운드중 자신의 어께방향인 오른쪽을 보고 에이밍을 하기 때문에 잘못 에이밍을 잘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자세로 에이밍하고 스윙을 한다면 당연이 볼은 오른쪽 방향으로 날아가게 되는 것이다.

본인은 목표방향으로 똑바로 섰다고 셋업했는데 동반자들이 오른쪽을 보고 있다고 하는 경우는 스탠스의 자세와 볼이 놓여 있는 위치는 기차의 레일처럼 일정부분 평행하게 연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표적과 표적선에 대해 스퀘어하게 어드레스를 하는 것은 클럽 페이스를 표적에 대해서 스퀘어하게 셋업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다.

골프는 스코어를 다투는 스포츠로서 좋은 성적을 내리면 페어웨이나 그린이라는 타겟을 정확하게 포착하여야 한다.

프로들은 평소 연습할 때 가장 주의하는 것은 타겟을 포착하기 위해 얼마나 정확하게 셋업하는가이다.
실제로 오픈대회를 관전하러 간 경험이 있는 사람은 눈치챘을지도 모르지만 연습장에서 어드레스한 발 위치에 클럽을 두고 마음 속으로 방향을 체크하는 프로가 많다.

그만큼 프로는 셋업에 신경을 쓰고 있다.

에이밍(aiming)이란 셋업시 타겟을 향하게 방향 설정을 올바르게 하는 것이며, 얼라이먼트 (alignment)라고도 한다.

아무리 볼을 똑바로 친다고 하더라도 에이밍 자체가 틀렸다면 볼은 깃발을 향해서갈 수가 없다.

골프란 타겟방향에 직각으로 서서 볼을 쳐야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눈을 훈련시키지 않으면 엉뚱한 방향으로 에미밍을 하기가 쉽다.

타겟공략을 위한 셋업의 기초를 습득하기위한 에이밍 방법을 정확히 반복적으로 연습하여여 한다.

에이밍을 할 때 가장 먼저 할 것은 드라이버와 아이언에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우선 볼 후방에 서서 타깃라인을 정하고 그 선상에서 볼 전방 30㎝ 쯤 되는곳에 표식을 하나 놔 둔다.

그다음 어드레스를 취할 자리에 서서 오른손으로 클럽을 들고 오른발을 디디면서 클럽의 리딩에지를 타깃라인에 놓는다.

그런 다음 왼발을 내딛고 양손으로 그립한뒤 오른발을 넓혀서 스탠스한다.

이어 양어깨, 엉덩이, 스탠스를 타겟라인과 평행이 되도록 선다.

• 드라이버샷의 얼라인먼트
우선 티잉그라운드의 특성을 파악해 어느 지점에서 티샷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슬라이스 홀에선 티박스 오른쪽을, 훅 홀에선 티박스 왼쪽을 사용하면 낭패를 피할 수 있다.
다음은 타깃 설정이다.

공 직후방에서 공과 타깃이 일직선이 되도록 목표를 정하고 있다.

이때 타깃은 무조건 페어웨이 중앙은 아니며, 홀이 생긴 형태에 따라 두 번째 샷을 하기 좋은 위치에 떨어뜨려야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 단계가 얼라인먼트.

공과 타깃을 연결한 선과 자신의 어깨선이 평행이 되도록 서야 한다. 이때 초보자들은 어깨선과 타깃을 일직선으로 만드는 실수를 종종 저지른다.

클럽을 먼저 타깃에 맞게 놓고 그것을 기준으로 몸(어깨선)을 정렬하면 어렵지 않게 얼라인먼트를 완성할 수 있다.

곁눈질로 자신의 왼쪽 어깨 연장선을 봤을 때 타깃 왼쪽을 향하고 있어야 올바른 얼라인먼트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 아이언샷의 얼라인먼트 .

아이언샷 정렬은 드라이버샷과 달리 공 바로 30㎝ 앞 지면에 있는 나뭇입이나 디봇자국 같은 특정 목표를 기준으로 클럽헤드와 스탠스를 설정하여야 한다.

이는 롱퍼팅은 홀을 보면서 하지만 쇼트퍼팅은 머리를 고정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다.

얼라인먼트를 하면서 전방을 여러 번 보는 것은 좋지만 항상 마지막에 드라이버샷은 타깃을, 아이언샷은 지면을 보는 것이 좋다.

골퍼의 눈과 마음은 마지막으로 남는 잔상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이봉철 프로의 주요경력

- 한국생활체육골프지도자 2급
- WPGA(세계프로골프협회) 정회원
- TPGF(티칭프로골프연맹) 정회원
- 중소기업청 골프클럽피팅전문가 과정 수료
- 한국GTL 골프아카데미 수료
- 한국GTL 골프아카데미 전임강사 및 기술위원
- 한국GTL 골프아카데미 광주 봉선점 헤드프로
- 동양골프 스포츠센터 레슨프로 역임
- 비엠스포츠 골프클럽 레슨프로 역임

• 저서 : 필드에서 이기는 골프(2009. 지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