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군산목양원이 추석을 맞아 ‘행복나눔키트’를 전달하며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 회현면은 소재 구세군 군산목양원(원장 이종우)이 지난 23일 추석을 맞아 회현면(면장 강의식)과 함께 하는 ‘행복나눔키트 전달’행사를 진행했다.
구세군 군산목양원은 5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성인 지적장애인 시설로, 주간보호 및 야간돌봄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9년 구세군 자선냄비 성금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키트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필수품이 된 마스크와 손세정제 뿐만 아니라 햇반과 김, 사골곰탕, 장류, 키친타올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 11가지 종류를 담았다.
이 키트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대상자 35가구를 대상으로, 질병이나 고령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들을 위해 가가호호 방문해 전달했다.
생필품을 전달받은 주민은 “경제적으로도 어렵다보니 마음까지도 쓸쓸한 추석이 될 거라 생각했는데, 정성이 가득한 선물을 받아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구세군 군산목양원 이종우 원장은 “코로나19로 소외되기 쉬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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