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김제시 검산동 복지기동대(대장 전용구)는 지난 19일 노인성 질환을 가진 저소득 어르신 5가구를 방문해 안부 확인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생활불편사항을 해결하는데 총력을 다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복지기동대원들과 검산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전준섭) 직원 등 10여명은 먼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낡고 오래된 문을 제거하고 화장실로 이동하는 벽면에 안전손잡이 3개를 설치했다.

수혜를 받은 김 모 어르신은 “낡은 문이 가로막고 있어 들어가기 힘든 구조였는데 제거해줘 편하고, 미끄러운 벽을 짚을 때보다 안전손잡이가 지지대가 되어주니 움직이기가 훨씬 수월하다."며 복지기동대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안전손잡이 설치 외에도 치매가 있는 할머니를 지극정성 돌보는 할아버지 댁을 방문하여 가스안전타이머를 설치해 드리고, 스토퍼(문고정 장치)가 고장난 독거어르신 댁에는 자동스토퍼로 교체하는 등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함께 참여한 전준섭 검산동장은 "직접 어려운 이웃을 방문하고 봉사활동을 해보니 참으로 보람되고, 앞으로도 민관 협력 분위기를 조성해 복지사각지대에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생업으로 바쁜데 시간을 내서 봉사에 참여해준 복지기동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