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김완주 지사는 21일 김제시청에서 2012년 도민과의 희망 대화 마당’을 가진 자리에서 김제 발전의 비전을 이같이 제시했다.

김 지사는 “김제는 새만금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한 획기적인 지역발전에 시민 모두와 도, 시가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제의 경우 새만금 연계된 동서 내륙과 남북을 잇는 3개의 십자 교통축을 가진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들고 “신항만과 직접 연결되는 도로와 인접지 공항이 있어 최고의 물류 거점도시로 키워야 할 것”이라는 발전책을 내놓았다.

또 “김제는 앞으로 새만금단지 수요와 물류기지로 확장성을 감안할 경우 김제에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이 시급하다”며 “시에서 용역 준비 중인 제2산단의 용역이 완료되면 도에서는 시와 정치권과 함께 국가산단으로 지정, 재원 확보 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김제를 생태 문화시설, 고품격 휴양 위락시설을 겸비한 매력적인 정주여건 조성과 김제의 자존심인 지평선축제와 벽골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 실질적인 주민 소득과도 연계하는 등 새만금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이끌 배후거점도시로 만들어 과거 전국을 호령했던 김제의 영광을 찾는데 시민들과 함께 노력해 달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