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기 속에서 김제시 소재 회사인 ㈜농산이 파프리카 수출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를 기념코자 11월 4일 ㈜농산에서 선적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차관, 이원택 국회의원, 전라북도 최훈 행정부지사, 김제시 박준배 시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선적식은 올해 8월에 첫 중국 샘플 수출에 이어 본격적인 수출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파프리카의 중국수출은 지난 2007년 중국과 수출 검역 협의를 시작으로 하여 지난해 검역요건에 합의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면서 문을 열었다.

지난 13여년의 지난한 협상과정은 병해충 위험 분석과 국내 실사 등을 거치고 수차례 협의를 진행하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 모든 노력이 마침내 선적식이란 결실로 이뤄진 것으로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행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비롯한 내빈들은 파프리카 수출 교두보를 이뤄낸 관계자분들, 특히 농업회사법인 코파 및 생산 농가의 노고에 격려와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앞으로 수출확대에 대해 응원하였으며 다방면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 박준배시장은 “어려운 수출을 일궈낸 관계자분들과 농식품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어려운 경기 속에서 뜻깊은 소식이 되어 지역 경기활성화에 단비같은 일”이라 말하며, “김제시는 우리 농산물의 수출 저변확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