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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 TOWARD BUSAN! 유엔 참전용사들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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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10  10: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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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11시, 부산에서 유엔 참전용사들을 기리고, 세계평화를 기원하기 위한 추모식이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이 행사는 2007년 캐나다 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씨가 제안하여 2008년부터 국가보훈처 주관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2014년부터 유엔참전 21개국과 함께하는 국제추모행사로 추진되었다.
 
또한 올해에는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념하고 이들을 유엔참전국과 함께 추모하기 위해 11월 11일을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제정하였다.
 
11월 11일은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일, 영연방 현충일, 미국의 제대군인의 날로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추모하고 감사하는 날이기도 하다. 이날 오전 11시가 되면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가 있는 부산을 향해 6.25참전 유엔군 전몰장병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추모 묵념을 실시한다.
 
지금으로부터 70년 전 유엔군이 본 대한민국은 처참한 전쟁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무방비했던 육군은 중무장한 채 밀고 내려오는 공산군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유엔은 전쟁이 발발하자 신속하게 대한민국으로의 파병을 결정해 3년 동안 막대한 희생을 치르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피땀을 흘렸다. 지금의 휴전선을 구축하고 전후 복구를 통해 폐허가 된 한반도에 희망의 씨앗을 틔울 수 있었던 것은 이렇듯 세계 각국의 아낌없는 도움 덕분이다.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대한민국을 지원한 국가는 67개국으로 이는 역사상 가장 많은 국가가 단일 연합군으로 참전한 세계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다가오는 11월 11일은 그런 의미에서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한 날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11월 11일 11시가되면 1분이 동안 추모 묵념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 희생한 유엔참전용사들을 잠시나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전북서부보훈지청 박경수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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