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번진 아이폰5의 모델

[김진태 기자] 애플의 차대세 ‘아이폰5’ 10월 출시에 아이폰 내부 인사인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예고되지 않은 발설’로 힘을 실어주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21일(현시시각) IT전문매체 씨넷(CNET)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앨 고어 전 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디스커버리 인베스트 리더십 서밋’에 참석, 연설 도중 “다음 달 나오는 새 아이폰들은 말할 나위 없이...”라는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앨 고어 전 부통령의 발언이 애플 내달 출시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그가 애플의 상임이사를 8년 가까이 역임하고 있는 애플의 내부 실세라는 점이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할 것은 애플의 내달 출시 뿐만 아니라 “새 아이폰들” 을 언급 했다는 것.

복수를 지칭한 차세대 아이폰의 출시는 아이폰 5를 비롯, 기존 아이폰4의 업그레이드형태인 신 모델의 출시를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일각에서는 차세대 아이폰5가 색상을 달리한 두 모델, 혹은 메모리 용량을 달리한 두 모델 출시가 아니냐는 의견도 속속들이 제기되는 가운데 앨 고어의 의도된 발설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미국의 유명 IT전문 매체인 All Things D(올 씽스디)의 기사를 인용,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5가 오는 10월 4일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