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한지윤 기자]

진안군치매안심센터는 17일 진안여자중학교와 치매극복선도학교 지정 업무협약을 맺고 현판식을 진행하였다.

치매극복선도단체는 단체의 구성원 모두가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고 치매환자와 가족의 따뜻한 동반자인 치매파트너가 되어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일에 동참하는 기업, 학교, 대학 등을 말한다.

협약식에는 진안여자중학교 소형수 교장, 진안군치매안심센터 이임옥 센터장을 비롯해 치매 관련 분야 공무원, 학교 교직원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진안군 치매안심센터는 지정에 앞서 지난 달 22일부터 총 5회에 걸쳐 진안여자중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치매극복선도학교 지정에 따라 진안여자중학교 학생들은 올바른 치매관련 정보 전달 및 확산을 위해 힘쓰며,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치매파트너로서 활동하게 된다.

이임옥 진안군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지지하고 배려할 수 있는 건강한 돌봄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며, 더 나아가 지역의 기관, 단체, 학교 등을 대상으로 치매극복선도단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치매극복활동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앞으로 진안여자중학교 신입생들은 매년 치매파트너 양성교육을 받고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치매극복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치매환자와 가족의 동반자적 역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재 진안군은 2018년부터 해마다 치매극복선도단체를 지정 운영 중이며 한국한방고등학교, 진안공업고등학교, 진안군노인회가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