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한 골프모임 회원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모은 성금을 작은도서관에 기부했다.
임팩트골프(회장 이화승)는 17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에서 전주지역 작은도서관 사업에 써달라며 100만 원의 도서사업 기금을 전달했다.
임팩트골프는 지난 2016년에 창단해 회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골프모임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거나 긴급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기금을 조성해왔다.
이날 전달된 도서사업 기금은 전주지역 작은도서관에 전달돼 학생들을 위한 양질의 도서를 구입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화승 임팩트골프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돼 작은도서관에서 많은 지식을 쌓아 미래의 꿈나무로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독서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도서사업 기금을 후원해주신 임팩트골프에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센터 내에는 특화도서관이 조성될 예정으로,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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