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정읍시가 계획적인 도시관리와 장래 개발수요 효율적 대응을 위해‘정읍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수립용역’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도시의 기본적인 공간구조와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 도시관리계획 수립의 지침이 되는 계획이다.

또,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도시기본계획을 토대로 ▶ 용도지역·지구의 지정 및 변경에 관한 계획 ▶ 기반시설의 설치·정비·개량에 관한 계획 ▶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변경 사항 등에 대하여 5년마다 전반적인 타당성을 검토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2021년부터 추진되며 정읍시 행정구역 전체 692.77㎢(1개 읍, 14개 면, 8개 동)를 대상으로 한다.

기본계획은 20년 후를 관리계획은 10년 후를 목표연도로 전북 서남권 중추도시로의 정읍시 발전에 대한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도시공간구조 구체화 실현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사항과 생활권별 지역주민의 민원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또, 불합리한 도시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개선해 합리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효율적 도시발전 대책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도시 공간구조에 따른 생활권별 계획인구 지표를 현실적으로 산정해 미개발지에 대한 실현 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는 공청회와 주민공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고 관련 부서와 기관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말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정읍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매우 중요한 절차”라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도시관리계획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