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성금전달이 이어지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24일 동백로나운상가번영회(회장 이삼석)가 이웃돕기 1백70만원, 늘푸른시니어발전후원회(회장 홍부웅)가 이웃돕기 1백만원을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다.

동백로나운상가번영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바로 나운상가 자체소독에 앞장서고, 경제상황이 넉넉지 않음에도 보건소와 군산의료원에 80인분의 식품을 전달하며 의료인들을 응원했다.

또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기탁 활동을 3년째 이어오는 등 이웃들에게 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이삼석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겨울을 견디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지역민과 함께 사랑으로 성장하는 나운상가번영회의 한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늘푸른시니어발전후원회 홍부웅 회장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겨울을 견디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꼭 소중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늘푸른시니어 발전후원회도 지난 3월 코로나19의 감염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써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군산시에 기탁하한 바 있다.

늘푸른시니어발전후원회는 군산시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대표 단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군산시니어클럽의 발전을 위해 구성된 자조 모임으로 19명이 활동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마음과 귀한 성금을 전달해주신 동백로나운상가번영회, 늘푸른시니어발전후원회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이웃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온 시민에게 전해져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되어 사회적 약자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