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정일 기자]

겨울을 맞아 군산시에 취약계층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춘모)은 지역사랑 이웃돕기로 저소득 세대 및 사회복지시설·단체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마스크 1만장(700만원 상당), 텀블러 300개(420만원상당)를 군산시에 기탁했다.

양춘모 청장은“지속되는 코로나19로 지역사회의 경제 환경이 어려움에 있으나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전개하여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새만금개발청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전주매일신문사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마스크 5만장(2천5백만원 상당)을 시에 기탁 했다.

기탁식에 참여한 김판곤 전주매일신문사 이사는 “코로나19로 힘들게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꼭 소중하게 이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군산동산중학교(교장 정성환)는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직접 만든 물품과, 교내 행사 시 학부모회의 주관으로 운영한 매점에서 모은 수익금 1백17만1천원을 성금으로 기탁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렸으면 좋겠다”며 전했다.

군산동산중학교는 지난 11월에도 학교내 텃밭가꾸기 사업을 통해 수확한 배추 200백여 포기를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애육원,후생원 등) 및 무료급식소에 전달했다. 특히 학생중심인 지역사랑 동아리에서 군산 관광지 팜플릿을 자체 제작하고 5천부를 인쇄해 주요 관광지(군산근대역사박물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유)신일(대표 이광호)도 5백만원을 기탁했다. 이광호 대표는 “전국적인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인해 사회·경제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하며 “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을 해주신 새만금개발청, 전주매일신문사, 군산동산중학교, (유)신일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추운 겨울을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성금, 성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되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세대,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등에게 지원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