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운암면은 신축년 새해부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는 기탁금이 줄을 잇고 있어 함박웃음으로 가득하다.
김대식 운암면 행복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19일 면사무소를 방문하여 “행복가득 반찬나눔사업”을 비롯한 복지사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 위원장은 운암이 고향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일찍 고향을 떠났으나 몇 년 전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고향을 위해 봉사하면서 여생을 보내고 싶다면서 행복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한 산악회 총무, 그리고 학암마을 이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의 파수꾼 역할을 다하고 있다.
운암면 행복보장협의체는 2020년 11월부터 고령의 노인이나, 장애, 기타 사유 등으로 반찬 조리를 하기 힘든 30여 세대에게 반찬을 만들어 위원들이 배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을 시행,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그동안 운암면 행복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 청소 및 집 고쳐주기 사업, 동절기 김장나눔행사, 명절 쌀나눔행사를 가져 소외되고 힘든 주민들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박남용 운암면장은 “기부자의 고마운 마음에 감사드리며, 운암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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