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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안전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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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26  10: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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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한 걱정과 불안으로 만들어진 사나운 겨울바람으로 시작된 2021년은 어느 때보다 몸과 마음이 추운 겨울을 만들어낸 듯싶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는 우리들의 일상을 크게 변화시켰다.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생활이 많아진 올겨울, 좀 더 안락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난방용품 사용빈도 또한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드름제거나 동파로 인한 생활안전출동이 잦아지는 이맘때는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난방용품 사용 빈도가 급격히 높아져 이로 인한 화재도 빈번하게 발생된다.

이에 소방서에서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등 시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고 있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한비자》의 유로(喩老)편에 "천하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 일에서 비롯되며, 천하의 큰일은 반드시 사소한 일에서 비롯된다"라고 하였다.

또 "천 길이나 되는 둑도 땅강아지나 개미가 만든 구멍으로 인하여 무너지고, 백 척이나 되는 집도 굴뚝 틈새의 불티로 타 버린다"라고 하였다. 한비자의 말을 빌려 우리 가족의 행복은 안전한 가정에서부터 비롯되며, 행복을 앗아갈 수 있는 대형화재는 우리의 부주의로부터 비롯되는 듯하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주변에서 발생되는 화재들은 땅강아지나 개미가 만든 구멍처럼, 틈새의 불티처럼 작고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된다.

부주의한 3대 겨울용품(전기히터, 전기장판, 화목보일러) 사용은 자칫 잘못하면 걷잡을 수 없는 대형화재를 불러오는 화재위험요소 중 하나이다.

이러한 겨울용품들은 추운 겨울 따뜻함을 제공해 웃음을 주지만 사람들에게 화재를 안겨 눈물짓게 하는 양면성도 지니고 있다.

이들을 어떻게 사용하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우리를 행복하게도 하고 불행하게도 만들기에 똑똑하게 겨울을 나는 착한 습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

화재예방의 실천은 작은 생각의 변화와 작은 습관을 변화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가정이나 회사 내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 소방차를 위해 길을 비켜주는 것 등 작은 생활 습관의 변화가 가져온 ‘모두가 안전한 사회’처럼 착한 습관을 생활화 한다면 겨울철 화재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최근 심심찮게 발생되는 화목보일러 화재의 경우 주변 가연물 제거, 소화기 비치 등 올바른 사용 및 관리방법으로 화재로부터 우리 집 안전을 지켜낼 수 있다.

또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 사용, 문어발식 전기콘센트 사용금지, 외출 시 전연기구 플러그 뽑기 등 착한 습관들은 이맘때 집안에서 발생되는 전기장판 화재로부터도 우리 가정을 지켜낼 수 있다.

혹자는 저런 방법으로 화재를 막을 수 있겠느냐고 코웃음을 칠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5년간 관내(전주시 완산구·임실군)에서 겨울철 기간에 발생된 326건의 화재 중 51.2%로 절반이 넘는 화재원인이 부주의였다는 통계를 접한다면 ‘착한 습관’에 대해 절대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이슬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노적성해(露積成海)의 마음으로 착한 습관들이 모두 모여 하나가 될 때 화재로부터 비로소 우리는 안전할 수 있다.

화재예방은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며, 당신의 착한 습관에서부터 시작되는 행동들이 바로 화재 예방의 밑거름이자 이러한 습관들이 모여 좁게는 우리 가정 더 나아가서는 우리 시·군을 화재로부터 지켜낼 수 있는 가장 든든한 안전장치가 될 것이다.

/전주완산소방서장 김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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