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김제노인종합복지관(관장 노기보)은 지난 8일(월) 대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1,005명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들을 위한 정나눔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정나눔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경로당에 가지 못해 이웃과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자녀들도 명절에 내려오지 못하는 상황이라 더욱 우울해 하실 어르신들을 위해 생활지원사들과 함께 소박하지만 정성스런 마음을 담아 진행한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하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인 천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지역사회 단체들과 김제노인종합복지관 소속 70여명의 생활지원사 및 사회복지사가 한마음으로 쌀을 후원해서 무려 1,100kg의 떡국떡을 마련하게 되었다.

생활지원사들의 정성을 받아든 요촌동의 백모 어르신은 “이번 설에는 자녀들도 오지 말라고 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위로해 주니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노기보관장은 “ 생활지원사들의 작은 정성으로 어르신들이 혼자라는 생각보다는 지역사회가 어르신들을 잊지 않고 있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매우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하였다.

이에 소연숙 여성가족과장은 “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사랑을 실천해 준 생활지원사 및 사회복지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