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사회적 경제 비전인 ‘사회적 가치 확산으로 공존하는 제주’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우수기업 등을 발굴·시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처음 시행되는 ‘사회적 가치 실현대상 시상식’은 도내 기업들이 지역 내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상식 개최를 통해 사회적 경제기업 이외의 일반 기업들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관심과 활동을 촉진하는 시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중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중간지원조직)와 사회적경제위원회(협의정책심의위원회)와의 지속적인 협의 및 심의를 거쳐 시상을 위한 사회적 가치지표(Social Value Index)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사회적 경제 비전인 ‘사회적 가치 확산으로 공존하는 제주’의 공포도 더불어 이뤄진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제주지역의 사회적 경제 발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대응 추이를 지켜보면서 온라인 참여방식의 시상식 행사 전환 계획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사회,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로 제4기 사회적경제위원회를 개편함으로써 지역 내 각계각층으로부터 사회적 가치실현에 대한 인식 확산과 공감대 형성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 경제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사회적 가치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