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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마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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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24  12: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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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3·1운동 102주년이 되는 해이다. 102년 전의 그분들은 어떤 마음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셨을까? 나라를 빼앗겼다는 설움과 자유를 잃어버린 일상은 어떠한 나날이었을까? 그분들은 어떤 마음으로 나라를 되찾을 다짐을 하였으며 어떻게 목숨을 걸고 그 다짐을 실천할 수 있었을까?

지금 우리는 쉬이 짐작할 수 없지만 그 분들이 흘린 피와 노고가 있어 지금의 우리와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고층빌딩과 스마트기기들에 둘러싸여 살고 있는 지금의 우리들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으로 생활하셨을 테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그 마음만큼은 지금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1918년 제1차세계대전 종전 후 윌슨은 민족자결주의를 제창했고 해외 많은 식민국은 독립을 꿈꾸었다. 그 중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국내외 활동하던 우리나라 독립 운동가들 또한 마음을 모았다.

2월 8일 일본 한국유학생들은 도쿄에서 대한독립을 위한 선언서와 결의문을 외쳤다. 그 후 종교계 지도자를 중심으로 결성된 33인의 민족대표들은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대한독립을 위한 만세시위운동을 계획하였다.

1919년 3월 1일, 갑작스러운 고종황제의 죽음에 대한 의문, 일제의 억압적이고 폭력적인 식민통치와 같은 시대 상황이 맞물려 민족적 운동인 3·1만세운동이 종로의 탑골공원에서 시작되었다.

3·1운동은 서울에서 시작하여 농촌 각지로 퍼져나가 같은 해 5월까지 지속되었다. 학생·지식인·종교인등이 주축이 되었던 처음과 달리 농민과 노동자도 포함되어 전 국민이 함께한 민족적 운동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분들이 다치고, 옥고를 치르는 등 많은 희생이 있었지만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독립의 염원을 담은 만세운동은 만주, 연해주, 미국, 일본 등 다양한 나라로 퍼져나갔다.

그 결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설립 되었고, 이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 큰 유산으로 자리매김하였다.

국경일인 3·1절, 우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념식이 축소·취소되었지만 그분들을 기억하고 그리는 마음이 작아진 것은 결코 아니다.

그분들의 그 희생에 대한 보답과 예우를 잊지 않고 해나가는 것이 과거, 현재,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한 길임은 틀림없을 것이다.

3·1운동102주년이 되는 올해 3월 1일 102주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그분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그분들을 위한 추모의 묵념을 보내보는 것이 어떨까?

/전북서부보훈지청 보훈과 신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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